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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성의 폭로, 헬스트레이너와 바람난 여자친구 이야기

by JejuNewsRoom 2024. 7. 26.

 

한 남성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가 헬스트레이너와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지난 25일 에펨코리아에 ‘여자친구가 헬스트레이너랑 바람피웠는데 너무 화가 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자친구가 6일부터 트레이너와 사귀기 시작했으며, 그 사실을 자신과 지난 17일 헤어진 후에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트레이너를 어떻게 응징할지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가 식단 관리와 운동 상담 때문에 트레이너와 자주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을 ‘의심병 환자’로 만든 여자친구가 결국 트레이너와 바람이 났다고 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와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녀가 "미안하다"며 짐을 가지러 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가 트레이너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그녀가 트레이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의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라는 누리꾼의 조언에 대해, 자신이 명품과 여러 혜택을 제공한 후 그녀가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26일 새벽 ‘헬스트레이너랑 바람난 여자친구 뒷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후속 글을 올렸다. 그는 광주로 내려가 전 여자친구와 트레이너를 만났다고 전했다. 트레이너는 자신이 만나는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전 여자친구는 A씨와 트레이너 모두와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레이너는 A씨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만약 연락을 계속하면 충주로 찾아가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헬스장에 전화를 걸어 트레이너의 행동에 대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후 트레이너는 자신의 발언이 사과의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가 자신을 '의심병 환자'로 몰아간 것에 여전히 화가 나며, 트레이너와의 관계를 알게 되기까지 겪은 고통을 털어놓았다. A씨의 후속 글은 13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A씨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이 상황을 잊으라고 조언하며, 바람을 피우는 사람은 반복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